본문 바로가기
인생 골프/교토, 나라, 고베, 오사카 골프

따뜻한 5월, 고베 神有カントリー倶楽部 신유골프장 에서의 부부 골프 라운드 & 온천 그리고 석양까지~

by coslook 2025. 5. 2.
반응형

따뜻한 봄날, 고베에서의 부부 골프 라운드 & 온천 그리고 석양까지~

 

어느덧 봄이 무르익은 5 13~5 17일까지 우리는 잠시 일상을 벗어나 일본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로 향했어.

고베 신유 골프장

 

 

 

고베 신유골프장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부부로서 이번 여행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연과 어우러진 골프장에서의 라운딩과, 일본 간사이의 조용하고 깊은 온천에서의 힐링이었지. 항상 사업 때문에 오사카는 자주 다녔지만 그 수십 년 동안 근처인 나라, 고베, 교토는 가 볼 수가 없었어.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 

이번에는 아주 일은 하지 않고 골프하고 온천 하러 가자~~ 하면서 시간을 내었어.

 

5월 고베 골프

 

첫날은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린쿠타운"역으로 간 다음 근처 골프장에서 골프하고 휴식했어. 린쿠역까지 골프백을 메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이유가 있어. ~~ ^%^ 이건 다음에 리뷰할게.

오늘은 둘째 날 고베로 장소를 옮겨서 "신유 컨트리 클럽"神有カントリー倶楽部 에서 오전 라운딩을 시작했어.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神有カントリー倶楽[PGM] 은 고베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맑고 주변 풍경이 참 고요하고 아름다움 골프장이야. 잔잔한 산바람이 불고, 주변 나무들에서 새소리가 들려오는 그 순간부터 마음이 탁 트였어요. 아침에는 살짝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죠.

언제나 PGM계열의 골프장은 실수 하지 않고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지.

 

고베 부부 골프
고베 여행
고베 골프 여행

 

이 골프장은 코스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어 초보자든 숙련자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골프장이야. 특히 고저차가 적절히 배치된 페어웨이와, 수려한 자연을 그대로 품은 레이아웃은 정말 예술 그 자체였어. 우리 부부는 각자의 클럽을 들고, 서로의 스윙을 지켜보며 격려해주고, 웃으며 걸었습니다. 오래 함께 했지만, 이렇게 단둘이 집중해서 하루를 보내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죠. 특히 페어웨이로 카트가 들어가니 체력적으로도 플레이도 정말 즐거운 라운딩이였어.

 

신유 컨트리 클럽

 

홀 사이사이에 피어 있는 봄꽃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고베의 도시 풍경은 라운드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골프장이야. 티샷이 잘 맞지 않아도 웃음으로 넘기고, 퍼팅이 들어갔을 땐 마치 첫 홀인원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눴어. 그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시간이 더 천천히 흘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까. 정말 여행은 모든 것을 변화 시키는 좋은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아.

고베 쉐라톤 호텔

 

 

라운드를 마치고 우리는 숙소인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 타워로 이동했구.

이곳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뷰가 굉장히 좋고, 무엇보다 호텔 내 천연 온천시설이 유명해. 짐을 풀고 바로 온천탕으로 가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어. 탕 안은 고즈넉하고 따뜻한 조명이 감싸고 있어 하루의 피로가 스르륵 풀리는 느낌이야. 탕 안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함께 물에 몸을 담그고,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그 순간그저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그런 시간이였어.

 

고베 쉐라톤 온천

 

저녁은 고베항 근처에 위치한 **고베 모자이크(MOSAIC)**에서 맛있는 음식과 이자카야에서 부부만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어. 이곳은 바다와 도시의 야경이 함께 어우러진 로맨틱한 공간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스팟이 있는 곳이야.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고베 지역 특유의 맛을 살린 요리들을 맛볼 수 있었고, 창밖으로는 선착장 불빛과 함께 해가 지는 풍경이 펼쳐져. 그 풍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와인을 한잔 들이키는 그 순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지.

 

 

식사 후에는 항구를 따라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건물들은 유럽풍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거리 곳곳엔 음악과 예쁜 조명이 흘러나왔습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물결 소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발걸음이 모든 것이 이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있어.

고베 부부 골프

 

 

이번 고베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 서로를 돌아보고,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 수 있었던 기회였어. 함께 골프를 치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보며 식사를 나누고, 별빛 아래를 걷는 하루우리에겐 그 어떤 호화로운 일정보다도 값지고 아름다운 것 같아.

 

 

누군가는 말합니다. 여행은 그저 풍경을 보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나와 함께한 사람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라고요. 고베는 그런 여행지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을 쉬고, 도시 속에서 감성을 채우며,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그런 곳.

 

내일은 교토로 떠나 이렇게 서로를 위한 또 다른 하루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언젠가 다시 고베로 돌아가 이 하루를 또 한 번 느끼고 싶어.

 

 

#고베베이쉐라톤호텔

#고베골프

#고베골프여행

#고베신유골프장

#고베여행

#부부골프여행

#일본골프장추천

#神有CC

#PGM골프장

#고베온천호텔

#쉐라톤고베

#모자이크야경

#부부여행코스

#봄여행추천

#골프여행

#일본온천

#고베데이트코스

#골프라운딩

#온천힐링

#일본부부여행

#감성여행지

#여행에세이

#SNS여행기

#고베인생샷

반응형